[제주 한라산아래첫마을영농조합] 비오는 흐린날 따뜻함과 고소함으로 속을 채워준 메밀조배기 맛집 후기

작년 11월 제주도에 교육을 갔다가 서귀포에서 제주공항으로 돌아오던 길에 맛본 물냉면이 너무 감동적이라 이번에 제주도 올 일이 있길래 이번에는 다른 메뉴를 맛보기로 마음을 먹고 제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제주도의 첫 끼니로 선택한 "한라산아래 첫 마을영농조합" 후기예요

메밀과 들깨국물의 고소함이 만나
마음속까지 든든해지는 한 끼

○ 매장명 : 한라산아래 첫 마을영농조합법인
○ 주요 메뉴 : 제주메밀 물냉면, 비빔냉면, 비비작작면, 메밀조배기
○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675
○ 전화번호 : 064-792-8259
○ 영업시간 : 10:30~18:00(BT 15;00~16: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주차 : 식당 옆 주차장(약 15대)

매장간판

한라산아래 첫 마을 영농조합 이름부터가 늘 정겨운 곳이에요 캐치테이블을 이용하면 훨씬 좋다는 걸 알면서도 그저 신난 마음만 가지고 갔다가 현장에서 대기를 30분이나 했네요 😅
만약에 여기를 방문하신다면 꼭꼭 캐치테이블을 이용하세요 😁

매장전경

매장은 아담한 건물로 되어 있어요 매장 옆에는 대기실도 마련되어 있고요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게 지루하다면 건물 뒤편에 있는 메밀밭을 보고 오셔도 좋아요 😁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기간마다 다르긴 한데 제가 갔던 6월에는 10시 30분에 열어서 18시 30분에 영업마감을 하고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3시부터 4시까지예요

대기 키오스크

이게 캐치테이블 대기등록인데 앱으로 미리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혼밥이었는데 30분이나 기다렸어요 평일이라서 30분이지 주말은 더 기다릴 듯하더라고요

내부 간판

제 차례가 되어서 톡 알림을 받고 매장에 들어가니 가장 먼저 눈에 띈 반가운 간판이네요 반년반에 다시 만나니 더욱 반갑구나!!😁

기본셋팅

자리에 앉으면 세팅은 하얀 받침종이 하나와 메밀차를 주세요 따뜻한 메밀차 한 모금에 몸이 훈훈해지는 느낌

기본반찬

기본반찬은 3가지가 나오는데 백김치와 무장아찌, 깍두기가 나와요 3가지 반찬 모두 간이 세지 않아서 다른 음식의 본연의 맛을 잘 지키면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하는 친구들이었어요

메밀조배기

드디어 주문한 메밀조배기가 나왔어요 메밀냉면을 제일 처음 만났을 때처럼 생소한 느낌이지만 메밀의 고소함이 그대로 배어있는 듯한 자태에 벌써 기대가 되더라고요

혼밥

메밀 조배기와 기본반찬을 같이 두고 먹기 전에 최종사진 한 장 찍고 본격적인 식사를 시작했어요

메밀조배기

메밀조배기를 한 숟가락 떠서 먹어보았는데 메밀반죽 수제비더라고요 들깨수제비 느낌인데 수제비 반죽이 메밀반죽이라 좀 더 고소하긴 했지만 밀가루 수제비보다는 쫄깃함은 적었어요

무짱아찌와 함께

무장아찌와 함께 먹으니 무의 아삭함과 짭조름함이 어우러져서 맛있었어요

깍두기와 함께

이번에는 깍두기와 함께 먹었는데 맛있었지만 무장아찌 승!!

백김치와 함께

백김치도 같이 먹어줘야겠죠? 음.... 백김치는 아삭함이 더 좋긴 했지만 더 짭조름한 무장아찌를 이기기에는 아직 약부족이네요 😅

무채

메밀조배기를 먹으면서 뭔가 고소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이 있었는데 그 비결은 무였더라고요
무의 시원함과 메밀의 고소함과 든든함을 모두 갖춘 메밀조배기의 매력에 다시 한번 감탄하면서 한 끼를 해결하고 나왔네요

메밀냉면도 충분히 매력 있었지만 메밀조배기도 역시나 매력덩어리였어요

많은 분이 찾는 데는 역시 이유가 있더라고요

제주도 방문 시에 한번 꼭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

모두들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