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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즐거워지는 시간

[원주 중앙동 시골집] 오발탄, 연타발을 뛰어넘는 양구이의 정통 맛집을 경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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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이 맛집하면 오발탄, 연타발을 떠올리지요 하지만 원주에 정말 맛있는 국내산 양구이 맛집을 가보신다면 이런 곳이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실거예요
맛에 놀라고 또 놀랐던 양구이 찐 맛집 "시골집" 후기예요

좋은 숯불에서 맛있게 구운 양구이와
마늘기름장과 함께 먹는 솥밥의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오랜 전통 맛집

○ 매장명 : 시골집
○ 주요 메뉴 : 양구이, 솥밥 등
○ 위치 : 강원 원주시 중평길 10-1
○ 전화번호 : 033-742-6665
○ 영업시간 :11:00~22:00
○ 휴무일 : 연중무휴
○ 주차 :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매장입구

시골집을 찾기는 쉽지 않아요 원주 중앙시장에서 골목을 잘 찾아야만 갈 수 있는 곳이고요
예전에는 항상 헷갈렸는데 이번에도 여전히 골목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결국 찾아서 들어가니 안내간판이 있네요
안내간판이 있어도 찾기 어려웠던 "시골집"이예요
시골집의 메뉴는 단일메뉴로 양구이만 판매하고 있어요
저희는 인원에 맞게 양구이 4인분을 주문했어요 😁

기본반찬

양구이가 나오기 전에 기본 반찬들이 셋팅되요
기본 반찬으로는 백김치, 깻잎짱아찌, 막장과 된장😁

마늘기름장

요게 양구이를 찍어먹을 마늘기름장인데 이 친구의 역할이 어마어마해요

마늘과 고추

마늘과 고추도 나오고요

기본셋팅

쌈채소까지 해서 기본셋팅 한데 모아서 찍어주고요 😁

파절이

개인별로 나오는 파절이까지 하면 모든 셋팅 완료예요

숯불

먼저 불이 테이블에 올라왔는데 불이 예사롭지 않더라고요
정말 좋은 숯으로 불을 지펴서 나오는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활활타는 좋은 숯불에 구워먹는 고기는 숯향이 베어서 더욱 맛있겠지요? 😅

양구이

양구이가 드디어 나왔어요 양념이 되어 있는 양인데 국내산 양이고 오발탄과 연타발은 국내산이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국내 유일 국내산 양구이라고 하셨는데 벌써 군침이 돌더라고요 신선한 양구이와 대파까지 같이 나오는데 둘다 구우면 케미가 장난아닐 듯 하네요

굽기

빨갛게 잘 올라온 숯불에 양구이를 올려주고요

잘 뒤집기

양념이 된 양구이라서 재빨리 자주 뒤집어 주어야 타지 않겠죠 ^^
비싼 양구이를 태울 수 없기에 진심을 다해서 구워주었어요
사장님이 조금 도움을 주신 덕이지만 😅😅

마늘기름장 찍어서

드디어 다 익은 양구이는 마늘기름장에 찍어서 첫 점을 먹어보았어요
마늘기름장에 찍으니 고소하고 느끼함은 마늘이 잡아주고 양념된 양구이의 쫄깃함까지 ... 완벽함 그 자체네요

깻잎에 싸서

두번째로 먹어본 팁은 사장님 추천 베스트 팁!!  마늘기름장 찍은 양구이를 깻잎에 싸서 먹어주는 건데 깻잎을 더하니 또 감칠맛이 확 올라오네요 입이 정말 호겅하는 맛 그 자체네요 😁😆

대파 올려서

이건 양구이와 같이 나온 대파를 잘 구워서 같이 먹어 보았는데 대파의 알싸함이 양구이와 잘 어울렸어요

최애조합

사장님 추천 팁은 너무 맛있어서 한번 더 두번 더 세번 더 ^^
깻잎 리필은 필수였네요 🥰

파절이와 함께

개인별로 덜어논 파절이도 안먹으면 섭섭하겠죠?
파절이와 함께 호로록!!
쫄깃함과 상큼함은 궁합이 아주 그냥 딱!! 이네요
이제 양구이를 맛있게 먹었다면 후식을 먹을 차례
시골집의 후식은 솥밥 단일 메뉴인데 사장님께서 몇인분을 먹을 지 물어보시는데 여기서 배가 부르다고 안먹겠다고 하는건 절대 하시면 안되요
솥밥을 맛보는 순간 적게 주문한걸 바로 후회하게 되거든요

된장찌개

솥밥을 시키면 된장찌개와 콩나물 무침이 나와요
먼저 나온 된장찌개는 보글보글 끓는데 진한 막장으로 끓인 스타일이 아니고 정말 된장만으로 끓인 스타일이예요

콩나물 무침

콩나물 무침은 솥밥에다가  된장찌개와 같이 넣어서 비벼먹으면 되요

솥밥

솥밥은 주문 즉시 갓 지어낸 밥인데 직접 가지고 오셔서 대접에 덜어주세요 김 모락모락 나는 솥밭은 향부터 장난아니예요

솥밥 덜어서

대접에 잘 덜어두고요

마늘기름장 섞어서

사장님 맛팁에 따라서 마늘기름장에 한숟가락 올려서 먹어보았는데 이거 요물이었어요 갓 지은 밥에 마늘기름장이 이렇게 고소하고 맛있는 줄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어요 😄🫡

깻잎 올려서

깻잎만 또 올려서 먹어보았는데 갓 지은 솥밥은 이런게 맛있는 밥이구나의 진수를 보여주네요

된장찌개와 콩나물 넣고

이제 본격적으로 콩나물 무침과 된장찌개를 넣어서 야무지게 비벼주면 후식 된장 콩나물밥 완성이예요

잘 비벼서

쓱쓱 잘 비벼서 먹어주면 아삭한 콩나물과 짭조름한 된장찌개와 시래기까지 이것도 맛있다를 연발할 수 밖에 없었어요

한숟가락 샷

그렇게 한숟가락 두숟가락 맛있게 먹었는데 양구이로 배가 찼지만 이건 또 다른 배로 들어가네요 😆

무김치 피처링

잘 익은 무김치까지 같이 먹어주면 새콤함이 된장 밥과 함께 조화를 이뤄요

누룽지

된장찌개와 비빈 밥까지 다먹으면 아까 솥밥에서 밥을 덜어내고 남은 누룽지에 물을 부어놓았던 누룽지로 진짜 마무리 식사까지 하게 되었어요

너무 배가 부르지만 너무 맛있는 식사에 숟가락 젓가락을 멈추는게 힘들 정도였어요

원주에 이런 맛집이 있다는 게 너무 좋았던 한끼 식사였네요

가격이 조금 나간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런 퀄리티와 맛이라면 충분히 납득할 만하다고 생각했어요

원주에 오셔서 기회가 되신다면 꼭 방문해 보시기를 작극 추천드려요 ^^

모두들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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