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교육 2일 차! 같이 교육을 듣는 수강생분과 저녁 식사를 하기로 하고 장소를 물색하다가 숙소 근처에 있는 제주도식 수육고기 전문점을 발견했어요 세트메뉴 구성으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길래 바로 예약을 하고 찾아갔는 데 너무 맛있어서 교육기간 일주일 중에 2번이나 방문을 했네요
돈수육에 가면 제주도식 수육도 먹고
고사리육개장도 먹고 황태초무침도 먹고
제주도를 한상에 담아 먹을 수 있어요
○ 매장명 : 돈수육
○ 주요 메뉴 : 제주식 수육세트(수육+고사리육개장+황태초무침), 찹쌀순대, 보말국 등
○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신서귀로 54 1층 돈수육
○ 전화번호 : 0507-1427-2827
○ 영업시간 : 10:30~22:00(BT 15:00~17:00)
○ 휴무일 : 매주 토요일
○ 주차 : 도로변
신서귀포시 월드컵 경기장 맞은편으로 언덕길을 쭈욱 따라 올라가는 대로 오른편에 "돈수육"은 위치하고 있어요 입구는 오른쪽 계단을 따라 올라가시면 되고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입구가 나오는 데 웨이팅 손님들도 있어서 대기석도 있더라고요
매장은 별도의 룸은 없고 홀로만 되어 있어요
한쪽 벽면에는 맛집 방문을 인증하는 유명한 분들의 사인이 붙어있어요 😁
메뉴판은 크게 주방 앞에 현수막으로 붙어 있어요 저희는 2명이라 제주식 수육세트 "소"자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제철인 굴도 추가했어요 😄
식사류와 수육도 별도로 메뉴가 있는 데 세트로 먹으면 수육과 육개장 등을 같이 먹을 수 있어서 그런지 손님분들 대부분이 세트메뉴를 드시더라고요
제주식 수육 맛있게 먹는 법도 알려주시고 이제 맛있게만 먹으면 되겠죠? 😋
기본반찬은 수육을 싸 먹을 쌈채소와 갈치젓, 쌈장, 마늘 등이 나오고요
부추와 백김치, 초생강 그리고 김치가 나와요
한 데 잘 모아서 찍어주고요
제주도식 수육 세트 메뉴 구성의 첫 번째는 황태초무침이에요 황태채를 잘게 찢어서 야채와 매콤 새콤달콤하게 무쳐낸 황태초무침은 수육과 아주 잘 어울리는 음식이었어요
앞접시에 덜어서 수육이 나오기 전에 먹어 보았는데 비빔면 고명으로 올려서 같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더라고요
제주도식 수육이에요 부추가 아래 깔린 상태에서 나오는데 약한 불로 데워서 먹으면 촉촉하고 맛난 수육이 되네요 같이 제공되는 맛간장에 먼저 찍어서 첫 점을 먹어보라고 하시길래 냉큼 팁을 따라서 먹어보았는데..
음!! 수육의 촉촉함과 부드러움이 맛간장과 만나서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맛간장에 찍어서 먹어보았으니 이제는 벽면에 걸려있던 "제주도식 수육 맛있게 먹는 법"에 따라서 먹어보아야겠죠?
쌈에 부추 백김치, 초생강, 넣고 고기도 멜젓 찍어서 올리고 추가로 주문한 굴까지 넣어서 야무지게 한쌈 먹어보았는데 이 조합은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었어요
간단하게 황태포무침만 올려먹어도 훌륭했고요
따로 주문한 굴은 수육과도 함께 싸서도 먹고 따로 초장도 찍어 먹어주면 제출 굴까지 함께하는 훌륭한 식사가 돼요
초장만 찍은 굴은 제철의 기본이 아닐까요?
싱싱한 생굴과 황태초무침, 제주도식 수육까지 야무지게 먹다 보면 국물이 생각나는 데 제주도에 왔으니 고사리 육개장이 딱이겠죠? 세트메뉴에 같이 나오는 구성이라 따로 주문해서 가격을 지불할 부담도 없고 양도 딱 적당하니 어찌나 맘에 들던지...
고춧가루가 살짝 올라간 고사리 육개장을 잘 섞어서 앞접시에 덜어놓았는데 걸쭉한 국물에 고사리와 소고기가 함께 어우러져서 한국식 소고기 진한 수프 같은 느낌이었는데 아주 매력 있었어요
고사리육개장 전문점에서 먹는 맛보다 저는 이 맛이 더 좋더라고요
걸쭉한 국물의 매력에 빠져서 또 한 그릇 완 샷을 하고 다시 다른 메뉴로 또 손이 가는데. 다이어트는 오늘 글렀다 ㅜㅜ
제주도식 수육에 함께 나온 찹쌀순대예요 2개만 있었지만 각자 1개씩 딱 맞게 맛만 볼 정도면 충분했지만 먹어보니 더 먹고 싶은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옆 테이블에서는 찹쌀순대를 별도로 추가 주문해서 드시더라고요 찹쌀순대마저 맛있으니 모든 음식 하나하나가 다 맛있었고 그러다 보니 짧은 연수기간 동안 2번이나 방문을 했지요
남자 2명이서 세트메뉴 제일 작은 거를 먹다 보니 양이 조금 부족하길래 주문한 해물라면이에요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신 특제소스가 들어갔다고 설명이 적혀있길래 기대하면서 주문을 했고 주문한 라면의 비주얼을 보자마자 "우와 이건 맛있겠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어요
미역과 홍합 등 해물이 들어간 라면에 국물은 사골국물을 베이스로 해서 만든 느낌이었는데 너무 맵지도 않고 부드러움이 존재하는 데 해물의 시원함도 있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김치까지 올려먹으면 음.... 다들 이 느낌은 아시죠?
후식라면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돈수육에서의 식사를 마쳤네요
신서귀포시에 일이 있어서 방문한다면 무조건 추천을 하고 싶은 집이었고 저도 나중에 다시 그쪽을 간다면 무조건 재방문할 예정이에요
모두들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